'사생활 억울' 김수현, 브라질·대만서 '별그대' 방영 시작..해외 인기는ing[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배우 김수현  /사진=이동훈
배우 김수현 /사진=이동훈
배우 김수현의 대표작 '별에서 온 그대'가 브라질에서 방영된다.

최근 브라질 최대 민영방송사 SBT는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5월 26일 오후 4시 45분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별그대'는 지난 2013년 국내에서 방영된 후 12년 만에 남미에 진출해 눈길을 끈다.

SBT 측은 '별그대'를 방영하는 이유로 "이 드라마는 국제적인 인기를 얻으며 여러 국가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이제 브라질에서도 방영된다"라며 "이 작품은 로맨스, 드라마, 공상과학, 유머가 뒤섞인 줄거리로, 매력적인 대본과 뛰어난 연기로 모든 연령대의 팬으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또한 "SBT에서 방영되는 '별에서 온 그대'는 한국 드라마가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 주요 방송사 프로그램의 일부가 됐음을 보여준다. SBT는 오픈 TV 시청자층에 발맞추기 위해 소셜 미디어와 스트리밍 플랫폼의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따라가고 있다"고 했다.


SBT 측은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브라질 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시안 프로덕션 라인'이라는 전용 방송시간대를 새롭게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별그대'는 '아시안 프로덕션 라인'을 시작하는 첫 작품이 됐다.

배우 김수현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김수현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사진=SBS
/사진=SBS
/사진=SBT
/사진=SBT


브라질 외에도 최근 대만 한류 전문 채널인 한국 오락TV에서도 '별그대' 재방송을 결정했다.

한편 고 배우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며 두 사람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문자, 편지 등 증거를 공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와 고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면서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오열했다. 그는 유족과 가세연 김세의 대표 등을 상대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낸 상태다.

그러나 유족 측은 이후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열고, 생전 김새론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또한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녹취록이 AI 등을 이용한 신종범죄라고 주장했다.

이런 논란 속 해외에선 김수현 작품의 영향력이 건재해 귀추가 모아진다.

한편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 2013년 말부터 2014년 초까지 방영된 이 드라마는 28.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 이후 글로벌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