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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는 펄펄 날았는데' 손흥민, 새 감독 앞에서 '평점 6.2' 혹평... "장기 드리블 돌파 모두 실패"

'경쟁자는 펄펄 날았는데' 손흥민, 새 감독 앞에서 '평점 6.2' 혹평... "장기 드리블 돌파 모두 실패"

발행 :
박재호 기자
손흥민이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셀렉트 카 리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전에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손흥민이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셀렉트 카 리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전에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손흥민(33·토트넘)이 새 감독 앞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아직 프리시즌 첫 경기인만큼 몸이 덜 올라온 모습이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셀렉트 카 리싱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1(3부) 소속 레딩과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전에서 윌 랭크셔, 루카 유스코비치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부임 후 첫 경기였다. 프랭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에 도미닉 솔란케, 좌우 측면 공격에 마이키 무어, 브레넌 존슨을 선발로 세웠다.


토트넘의 전반전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3부 팀을 상대로 점유율을 높이며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의 전반전 유효슈팅은 파페 사르가 때린 단 1회에 불과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드디어 출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하프타임에 11명 모두 교체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섰다.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손흥민의 대체자 혹은 경쟁자로 알려진 모하메드 쿠두스는 오른쪽 측면에 자리했다.


쿠두스는 손흥민 대신 왼쪽 코너킥 키커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쿠두스가 올린 코너킥이 기점이 돼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4분 쿠두스가 정교한 코너킥을 루카 유스코비치가 머리로 돌려놓자 문전에서 윌 랭크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토트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토트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얼마 안 가 쿠두스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9분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쿠두스가 중앙으로 내준 볼을 유스코비치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이로써 쿠두스는 도움을 올리며 두 골에 관여했다.


반면 손흥민은 후반 중후반 평범한 공중볼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돌파 중 볼을 흘리는 등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3분과 8분, 16분 연이어 왼쪽 측면을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모두 수비가 커트했다.


손흥민의 첫 슈팅이 나왔지만 빗맞았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아 높이 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64%(9/14회), 슈팅 1회, 태클 성공 1회, 지상볼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드리블 성공은 3회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2를 부여했다.


반면 쿠두스는 패스 성공률 92%(11/12회), 기회 창출 3회 등 손흥민보다 공격면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쿠두스의 평점은 유스코비치(8.2) 다음으로 높은 7.4였다.


루카 유스코비치(왼쪽)와 윌 랭크셔.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루카 유스코비치(왼쪽)와 윌 랭크셔.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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