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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앤더슨 공 보고 '진짜 좋구나' 감탄만 하고 있었는데..." 조성환 감독대행은 그래서 더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 현장]

"SSG 앤더슨 공 보고 '진짜 좋구나' 감탄만 하고 있었는데..." 조성환 감독대행은 그래서 더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 현장]

발행 :
인천=김우종 기자
조성환(오른쪽에서 두 번째)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이 1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조성환(오른쪽에서 두 번째)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이 1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조성환(49)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출발한 것에 대해 큰 만족감과 동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20일 오후 6시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전날(19일)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조 감독대행은 20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전날) 경기 초반 (SSG 선발) 앤더슨의 공을 보고 감탄만 하고 있었다. '진짜 좋구나' 하고 있었는데"라면서 "(그래도 우리 팀이) 공격다운 공격을 하면서 이겨냈다는 게 좋았다. 삼진을 당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앤더슨 같은) 유형의 투수는 소극적으로 임하면 오히려 더 끌려가기 마련이다. 타석에서 공격적인 모습이 진짜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전날 김재환(2회)과 김동준(5회), 오명진(5회)이 홈런 각 1방씩 터트린 끝에 5-0으로 승리했다. 공격적으로 타격에 임한 게 제대로 적중했다.


조 감독대행은 김재환에 대해 "어쨌든 중심이 딱 잡혀 있는 상태가, 상대방도 봤을 때 조금 탄탄해 보인다고 해야 할까"라면서 "중간에 김재환이 있는데, 계속해서 우리의 키 플레이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마 본인도 힘들 것이다. 힘들지만 그래도 전반기보다는 후반기가 좀 더 낫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대행은 "지금 우리 베테랑 선수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한다. 본인이 결과를 내기가 좀 힘들다고 하면, 젊은 선수들이 결과를 낼 수 있게 도와줘라.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그 역할을 지금도 잘해주고 있다. 팀이 그래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야구를 하는 것 같다"며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이유찬(유격수), 오명진(2루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좌익수), 박준순(3루수), 양석환(1루수), 김동준(지명타자),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곽빈.


이에 맞서 SSG는 최지훈(중견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안상현(유격수), 정준재(좌익수), 이지영(포수), 박지환(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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