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정이 오랜 절친과 만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이민정 유튜브 채널에는 '미국에서 18년 살아남은 이민정 절친이 알려주는 요즘 미국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간 이민정은 고등학교 절친을 만나 식사를 즐겼다.
이민정은 현재 미국에서 세 자녀를 양육 중인 친구에게 "네가 애를 셋이나 키웠지만 너무 잘 키운 것 같다. 주체적으로 놔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그러더라. 아이를 잘 키우고 싶으면 아이가 원하는 걸 바로 들어주지 말고 최대한 늦게 들어주고 최대한 안 들어주면 된다는 강연을 봤다"고 전했다.
이민정은 "(아이가 원하는 걸) 안 들어준다는 게 애가 배가 고픈데 밥을 안 주는 게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걸 바로바로 들어주면 애는 결핍이 없어지니까 성장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민정 친구는 "무조건 해주면 벌써 버릇 없어지는 게 보인다"고 공감했다.

또한 "그러다가 다시 신경을 써서 스스로 하게 두면 애들은 다시 또 돌아온다. (부모가) 원하는 대로만 되진 않으니까 그냥 (아이를) 믿어줘야 한다"고 자신의 육아관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민정은 "우리 엄마도 매일 나한테 '나는 너를 믿어'라고 했다. 그 말 한 마디로 내가 컸다고 하더라. 그런데 사실 기다려 주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이민정의 말에 친구는 "힘든 만큼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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