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영지가 아찔한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이영지는 23일 개인 채널을 통해 "손 다쳤냐고 많이들 물어봐서, 약지랑 새끼 손톱이 번쩍 들렸어요"라며 부상 사실을 알렸다.
이영지는 "손톱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캐스터네츠라고 생각하면 안 혐오스러움. 뚜껑 열렸다 닫혔다 하는 건 똑같음"이라며 부상 부위를 공개하면서도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이영지는 손가락을 다치고 아파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다치는 장면도 찍혔다"며 "24살 먹고 이거 때문에 정형외과 가서 찔찔 짰음. 아무튼 손톱 두 개를 주고 멋있는 무대 하나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영지는 걱정하는 팬들에게 "다친 건 난데 니네가 더 아파하니까 싹 낫는 기분이야"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사실 쿨한 척하긴 했는데 손톱 아직 안 뽑았다"며 "아직 캐스터네츠 상태다. 덜렁덜렁 거리고 피고름이 맺혀 있다. 날이 밝는 대로 병원 가서 손톱 뽑을 거긴 한데 나 24살이라 하나도 안 무서워야 하는 건데 너무 무서워 명복을 빌어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 내일 죽진 않겠지. 나 저승 가면 내 재산 사회에 환원할게. 진심 무섭네. 안 죽겠지. 어, 안 죽어. 사실 병원 안 가도 밴드 붙여 놓으면 알아서 손톱이 자라겠지 싶어서 며칠 놔둬 봤는데 씨알도 안 먹히고 손톱이 계속 열리기만 한다. 챗지피티한테 물어봤는데 너 아마 아파 죽을 거라고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 한다"고 병원 치료를 받기 전 두려운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 4일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오는 8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KCON LA 2025'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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