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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직구 쾅' 김혜성 6G 만에 적시타 터졌다! 오타니도 4G 연속 홈런... 다저스는 7-10 패배 [LAD 리뷰]

'160㎞ 직구 쾅' 김혜성 6G 만에 적시타 터졌다! 오타니도 4G 연속 홈런... 다저스는 7-10 패배 [L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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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김혜성(26)과 오타니 쇼헤이(31)의 맹활약에도 패배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 7-10으로 패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59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3.5경기 차 앞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은 펄펄 날았다. 가장 먼저 김혜성은 7번 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6경기 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또한 4경기 만에 안타를 쳤으나, 시즌 타율은 0.320에서 0.317로 내려갔다.


앞선 타석에서 1루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혜성은 다저스가 3-6으로 뒤진 6회말 2사 2, 3루에서 루이스 발랜드의 초구 시속 99.3마일(약 159.8㎞) 직구를 통타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역시 5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지만, 저조한 팀 타선에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전날(22일) 투수로서 홈런을 맞고 타석에 서 홈런을 때려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오타니는 9회말 2사 3루에서 요안 두란의 시속 100.1마일 스플리터를 통타해 시즌 36호 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4경기 연속 홈런포.


그러나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미네소타는 야마모토가 내려간 6회 다저스 불펜진을 집중 공략해 승리를 따냈다.


양 팀이 3-3으로 맞선 6회초 등판한 벤 카스페리우스를 상대로 카를로스 코레아가 볼넷, 타이 프랑스가 좌익수 방면 2루타, 맷 월너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창출했다. 로이스 루이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해리슨 베이더가 3루 땅볼로 한 점을 더 뽑았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쳐 미네소타의 6-3 리드를 만들었다.


7회에는 바뀐 투수 윌 클레인을 상대로 코레아, 프랑스, 월너가 연속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로이스가 체크 스윙하는 과정에서 공이 방망이에 맞아 투수 땅볼이 됐으나, 바뀐 투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1루에 악송구를 범해 공이 외야까지 향했고 그 사이 모든 주자가 차례로 홈을 밟았다.


연이은 대량 득점에 다저스는 김혜성의 추격하는 적시타와 막판 오타니의 투런포에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혜성. /AFPBBNews=뉴스1
김혜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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