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진희가 전성기 때 CF로 수입을 올리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2일 배우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승환은 한진희에게 "그때는 양복 CF 같은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한진희는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지점이 그것"이라며 "그때 나는 CF를 한 개밖에 찍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다음에 배우 유인촌이 나오면서 CF를 열 개씩 찍고 그랬지, 우리 때는 한 개였다. 전속을 20년 한 사람이 CF로 돈 번 게 별로 없다. 그게 내 인생에 가장 불행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송승환은 "그때 광고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 같고, 광고를 할 만한 제품도 그리 다양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한진희는 "많지는 않았지만 나는 양복 CF를 했기 때문에 돈 벌 기회는 많았다"면서도 "이상하게 CF가 잘 안 맞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여러 가지가 다 한꺼번에 오진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희는 1969년 TBC 9기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어린 신부', '엽기적인 그녀',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드라마 '청춘기록', '전생에 웬수들', '리멤버 - 아들의 전쟁', '내일도 승리'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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