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48세' 늦둥이 父 심형탁, 노안 고백.."아들 얼굴 보기 위해 안경 맞춰"[슈돌][★밤TView]

'48세' 늦둥이 父 심형탁, 노안 고백.."아들 얼굴 보기 위해 안경 맞춰"[슈돌][★밤TView]

발행 :

정은채 기자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배우 심형탁이 늦둥이 아빠로서의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사야, 그리고 생후 6개월 된 아들 심하루가 출연해 좌충우돌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아내 없이 48세에 생애 첫 단독 육아를 맡게 된 심형탁은 이유식 재료를 준비하던 중 포장지의 작은 글씨가 보이지 않자 "글씨가 너무 작아. 그럼 노안 온 사람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건가"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하루를 볼 때는 이 정도로 멀리 안아야 얼굴이 보이더라. 하루를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며 원·근·다초점 등 3종류의 안경을 맞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난 다초점만 맞췄는데 3개나 맞췄다고?"라며 감탄했다.


마트로 외출한 심형탁은 아들을 안은 채 당근을 사러 가는 도중 장난감 뽑기 기계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는 하루에게 "뭐라고? 갖고 싶다고?"라며 곧바로 뽑기에 도전, 아들을 핑계 삼아 소년 같은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 심형탁은 아들과 첫 외출에 만족감을 표하며 "저희 나이 때는 아버지들이 그렇게 놀아주지 않았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크지 못했다. 그래서 아이한테 내가 못 받았던 사랑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같이 한다는 걸 오늘 이뤘다"고 말해 울림을 전했다.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한편 피겨 마니아로 유명한 심형탁은 20년 넘게 모아온 피겨 컬렉션을 아들 하루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를 만나기 위해서 지금까지 장난감을 모아온 게 아닐까 싶다. 이제 전부 하루 것이다. 하루가 말 잘 듣고 좋은 일 하면 하나씩 줄 거다"라고 말했다.


안영미가 컬렉션의 가치를 묻자 심형탁은 "돈으로 환산하면 제일 큰 거 한두 장 될 것"*라고 답했고, 안영미가 "한두 장이면 억 단위인 거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 20년 넘게 모았으니까 다 합치면"이라며 억대 자산 규모임을 인정했다. 이에 안영미는 "피겨 수저네, 피수저"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