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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이 시기에...' 김하성 부상 '또 제외' 그래도 천만다행인 이유

'왜 하필 이 시기에...' 김하성 부상 '또 제외' 그래도 천만다행인 이유

발행 :

김우종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허리 부상 여파로 인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하성은 24일(한국 시각) 오전 8시 35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탬파베이는 챈들러 심슨(중견수), 얀디 디아즈(지명타자), 조나단 아란다(1루수),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조쉬 로우(우익수), 제이크 맨검(좌익수), 대니 잰슨(포수), 테일러 월스(유격수), 호세 카바예로(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의 자리인 유격수 포지션에는 월스가 배치됐다. 선발 투수는 우완 타지 브래들리. 브래들리는 6승 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 화이트삭스는 마이크 터크먼(우익수), 체이스 메이드로스(2루수), 앤드류 베닌텐디(지명타자), 미구엘 바가스(1루수), 카일 틸(포수), 루이스 로버트(중견수), 콜슨 몽고메리(우격수), 조슈아 로하스(3루수), 룩스 발드윈(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우완 조나단 캐넌. 캐넌은 4승 7패 평균자책점 4.18을 마크하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화이트삭스전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1타석에 들어서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4회 수비에 앞서 경기를 더 이상 소화하지 못한 채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당시 탬파베이는 4회 호세 카바예로를 교체로 투입했다. 카바예로는 들어가자마자 2루수를 책임졌고, 2루수를 맡고 있던 월스의 포지션을 유격수로 변경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하성의 갑작스러운 교체 이유는 허리 부상 때문이었다. 당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하성이 허리 쪽이 당기는 증세(lower back tightness)를 느껴 교체됐다"고 전했다.


다만 천만다행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단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로스터에서 아예 제외될 정도로 허리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뜻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AFPBBNews=뉴스1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24일 경기에 앞서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2일 허리를 다쳤다. (경기가 없는) 25일 하루 휴식을 취하면 회복할 시간을 더 벌 수 있다"면서 "이어 오는 26일 신시내티 레즈와 주말 원정 시리즈에서 복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현지 보도를 통해 볼 때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휴식을 취한 뒤 신시내티와 3연전 중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역시 전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이 신시내티와 시리즈에서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김하성 입장에서는 하필 중요한 시기에 당한 부상이라 매우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당장 올 시즌이 끝난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다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한화 약 53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계약이 종료됐고,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은 채 FA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의 성공적인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가 김하성의 가치를 인정했기에 가능한 계약 조건이었다.


김하성은 착실하게 재활에 전념했다. 트리플 A 경기 일정을 잘 소화했고, 마침내 지난 5일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다만 이번에 뜻하지 않은 허리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야만 한다. 김하성은 올 시즌 1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6(31타수 7안타) 1홈런, 2루타 1개, 3타점 3득점, 3볼넷 8삼진, 4도루(1실패) 출루율 0.314, 장타율 0.355, OPS(출루율+장타율)는 0.66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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