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보민이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 중이다.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Viu)의 발표에 따르면, 최보민 주연의 드라마 '뷰티 엠파이어(Beauty Empire)'는 7월 2주차(7월 7일~7월 13일) 주간 차트에서 필리핀 1위에 등극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최보민 주연의 필리핀 드라마 '뷰티 엠파이어'는 뷰티 산업이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한 필리핀과 한국을 배경으로, SNS 인플루언서·뷰티 브랜드 창업자·라이브 커머스 판매자들이 얽혀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최보민은 현지 톱 배우 바비 포르테자(Barbie Forteza), 필리핀 MZ세대들의 떠오르는 아이콘 카일린 알칸타라(Kyline Alcantara) 등 내로라하는 필리핀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며 현지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최보민은 필리핀 1020세대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에버 빌레나(Ever Bilena)' 모델로도 활약하며 '글로벌 대세'의 압도적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기세를 이어 최보민은 필리핀 패션 매거진 화보도 촬영했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필리핀(Cosmopolitan Philippines)은 지난 18일 코스모 크러쉬(Cosmo Crush)로 선정된 최보민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코스모 크러쉬는 코스모폴리탄이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스타를 선정해 소개하는 코너다. 최근 필리핀 드라마 '뷰티 엠파이어'에 한국계 사업가 알렉스 장(Alex Jang) 역으로 출연해 현지 팬심을 사로잡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최보민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첫 만남'을 테마로 진행된 화보는 카페를 배경으로 최보민의 눈부신 비주얼을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최보민은 앞머리를 내린 짙은 흑발 헤어스타일에 블랙 재킷을 매치한 캐주얼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더 깊어진 매력을 뽐냈다.
화보 속 최보민은 붉은 장미꽃과 함께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물오른 성숙미를 과시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청재킷을 입고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으로 '현실 남친미'를 발산해 글로벌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최보민은 "올해는 저에게 정말 도전적인 해"라며 "연기를 하고 있는데 필리핀에서는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된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제 다양한 성격과 여러 가지 면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하면서 겪은 가장 큰 난관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라며 "그룹 활동과 달리 혼자서 모든 걸 해내야 해서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자신감이 필요했다"라고 답했다. 필리핀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저는 영어를 좋아한다. 그리고 '뷰티 엠파이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최보민은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뷰티 엠파이어'가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드라마가 되는 것"을 꼽았다. 또한 팬들을 향해 "항상 감사하다. 가끔 압박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압박감은 팬분들께 제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다는 뜻이다. 그게 저의 욕심이자 동력"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보민은 2019년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에이틴2'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렀으며, 이후 드라마 '날 녹여주오'(2019), '18 어게인'(2020), '그림자 미녀'(2021) 등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해 주연작 '괴기열차'가 BIFF '미드나잇 패션'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서 'AAA 포텐셜' 부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AAA 포텐셜'은 숨겨진 포텐을 가진, 그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확인된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