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데뷔 30년 만 고백 "굶어야 먹고 살았다..♥김승우, 매일 밥 얘기"[안목의 여왕][★밤TV]

배우 김남주가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김남주, 김승우 부부가 전라남도 강진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남주, 김승우 부부는 강진 수국 축제를 찾았다. 평소 꽃을 좋아하는 김남주는 거리를 가득 채운 수국을 보고 들뜬 표정을 지었다.

반면 김승우는 "이제 많이 찍었으니 밥 먹으러 가자"고 밥 생각뿐인 모습을 보였다.

김승우 뜻대로 식당에 도착한 김남주는 "나한테는 결정권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결혼 후 남편이 나한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밥은?'이다. 나는 (김승우가) 밥 아저씨인 줄 알았다. 나한테 할 말이 '밥은?'밖에 없나 싶었던 때도 있었는데 남편이 워낙 먹는 걸 좋아하니까 이해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우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라고 장난을 치자 김남주는 "먹고 살자고 하는 나는 일을 굶어야 먹고 살 수 있어서 슬펐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김남주의 슬픈 고백에도 김승우는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남주는 "나를 너무 강하게 키운다"고 하소연했다.

김승우는 그런 김남주를 향해 "당장 먹어라. 빨리 먹어라. 먹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먹어라"고 지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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