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민경이 장애인생산품 모델로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김민경은 장애인생산품 '더 로스터틀' 모델로 나선다. '더 로스터틀'은 경기도 부천시 부천혜림장애인센터에서 운영·생산 중인 제과제빵집이다.
김민경은 '더 로스터틀'의 빵을 맛보고 재능기부에 가까운 개런티로 흔쾌히 참여했다.
김민경 측은 "놀라운 맛이였고 어떤 브랜드와도 차별화된 아이템들의 빵이였다. 부천혜림장애인생산품센터를 직접 방문해보고 더 놀랐다"며 "친구들의 부지런함과 엄청난 집중력은 일반적인 기업들과 달랐고 단 한조각도 버리지 않겠다는 의지는 마치 예술가들의 집중력을 방불케했으며, 신선한 아이디어의 제빵들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더 로스터틀' 임지호 센터장은 "4월 청계광장에서 이례적인 판매기록과 완판을 경험했다. 장애인생산품이미지로 보던 대중들은 재구매가 많았고 일찍 완판되어 판매시간을 채우지 못해 난감함을 맛보았다"며 "고생하는 센터식구들이 이번 행사로 행복감을 맛보았다. 또한 평소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의 김민경씨와 합작을 간절히 원했었고, 부천까지 찾아와 세세히 얘기를 들어준 김민경님은 우리가 생각한 그대로의 에너지완전체였다. 앞으로 그 힘을 얻어 타 제품들과 경쟁하여 대중들이 인정할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 로스터틀'은 오는 9월 9일과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되는 제2회 장애인생산품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산하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김서연 부장과 노유옥 과장은 "현실적인 방안으로 대중과 가깝게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을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 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장애인생산품들이 우수성을 대중들에게 알리며 매출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왔다"면서 '더 로스터틀'과 김민경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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