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31)가 운동선수와의 두 번째 열애설에 '펄쩍' 뛰며 부인, 해프닝으로 일단락 지었다.
이미주는 25일, 한화 이글스 소속 야구선수 이진영(28)과 열애설이 제기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 측은 이날 "사실무근"이라며 "서로 일면식도 없다"라고 즉각 일축했다.
연예계에서 열애설에 관해 "사생활", "확인 불가"라는 대응 추세 속, 이미주의 이 같은 입장은 '강력'한 부인을 의미하는 바가 아닐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주는 최근까지도 3세 연하의 전 연인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결별' 이슈로 큰 관심을 끌었기 때문. 그는 작년 4월 송범근과 열애를 인정했으나 올 2월 결별설에 휘말렸었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던 터다.
그런데 이미주가 이달 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직접 결별 사실을 밝혀 뒤늦게 화제를 모은 것이다. 그는 결혼운을 보면서 역술가에게 "작년엔 만난 사람이 있는데, 지금은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미주는 "남자가 말 잘하고 재밌는 사람이 제일 좋다. 약간 선수 같은 사람도 좋다"라는 역술가의 발언에 "선수요?"라고 민감하게 받아들이며, 네티즌들 사이 송범근과의 '결별' 이슈는 식지 않고 이어졌다.
이 가운데 또 다른 운동선수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니, 스캔들을 "사생활"로 여겼던 이미주 측으로서도 보다 명확한 입장이 나올 수밖에. 발 빠르고 확실한 선 긋기 덕에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던 이유다.
이진영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지만, 이미주의 한화 이글스 사랑은 유명하다. 이미주는 과거 "태어날 때부터 한화 팬이었다. 부모님이 한화 팬이시다"라고 고백했었다. 또한 과거 이미주가 수 차례 시구자로 나섰던 가운데 해당 경기들이 모두 우승을 거두며, 한화 이글스 팬들이 인정한 '승리 요정'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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