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 부부가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영상보는데 수다통 옴 | 보다 무서운 건 투머치 토커였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좀비딸'의 주역 이정은, 조정석, 조여정, 윤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조정석은 데뷔 후 첫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전혀 예상 못했다. (수상 소감을) 아예 준비 안 했다. 바보처럼"이라고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윤경호는 "그렇진 않았다. 바보 같진 않았다. 그냥 딸 바보"라고 말했고, 조정석은 "그건 맞다. 딸 바보 인정"이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듣던 대성은 조정석, 거미 부부의 극진한 딸 사랑을 소개했다. 그는 "형님이 워낙에 육아에 진심이시고, 누나도 진심이시다. 옆에서 듣기로는 이렇게 좋은 엄마, 아빠가 있을까 싶은 정도다"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누나 같은 경우는 투어 다니기 전에 근처에 키즈 펜션을 알아보고 투어를 돈다고 하더라. 형님도 쉴 때는 무조건 아기다"라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조정석은 대성과의 14년 지기 우정을 드러내며 "대성이하고 거미 씨는 너무 친하고 나랑도 너무 잘 아는 사이니까 우리 가족의 일상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은은 대성을 향해 "그러면 삼촌이 가서 좀 놀아줬느냐"라고 물었고, 대성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더니 "제가요? 못된 삼촌"이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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