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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안타 17점 대폭발' 韓 U-12 대표팀, 남아공에 4회 콜드게임 승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10안타 17점 대폭발' 韓 U-12 대표팀, 남아공에 4회 콜드게임 승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발행 :

김동윤 기자
광주 송정동초 김도환.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광주 송정동초 김도환.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제8회 12세 이하(U-12)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 첫 경기에서 폭발적인 타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은 25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첫 경기에서 10안타를 몰아치며 남아공에 17-0, 4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 선발투수 최윤재(부산 수영초)는 1회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단숨에 넘겼다.


1회말, 대표팀은 선두타자 하정우(충북 석교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이정우(경기 서당초)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지환(서울 화곡초)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추가점을 보탰다.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쌓은 대표팀은 최윤재의 2타점 적시타로 1회에만 6점을 뽑았다.


2회말에도 공격은 계속됐다. 선두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정우(부산 수영초)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민동현(충남 공주중동초)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볼넷, 몸에 맞는 공, 안타로 주자를 모은 뒤, 김도환(광주 송정동초)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16-0으로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다. 이어 강기웅(충북 석교초)의 2루타, 서정안(충북 석교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17-0까지 점수를 벌렸다.


4회초에는 홈런을 기록한 김도환이 마운드에 올라 투수로 나섰다. 첫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2번 타자의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내야안타가 되었고, 볼넷을 내주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최윤재(2이닝), 유서준(1이닝), 김도홍(1이닝) 세 투수가 마운드를 나눠 던지며 단 1안타만을 허용, 완벽한 투수 운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한편, 대표팀은 B조에서 남아공,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체코, 파나마와 함께 속해 있다.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 B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본 경기는 SPOTV PRIME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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