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조세호가 아내에게 키를 속였다가 들통나 진땀을 흘렸던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새신랑 조세호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핑크빛 신혼생활을 전했다.
이날 8년 만에 '냉부해'에 재출연한 조세호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이탈리아 신혼여행 릴스'를 보고 부끄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 화면에 공개된 릴스에서 조세호의 아내는 조세호의 손을 잡아끌며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박은영 셰프는 "실루엣만 봐도 너무 미인이시다"라고 감탄했고, 윤남노 셰프는 "왜 이렇게 부럽지"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조세호는 "큰 화면으로 보니까 부끄럽다"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다. 아내와 키 차이가 있다 보니까 댓글에 '하원 하는 아이 데리고 가는 엄마의 모습 같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키 얘기가 나와서 아내에게 170cm라고 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당시에 하던 프로그램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166.9cm라는 수치가 나왔더라. 아내가 보더니 '오빠, 166.9cm야?'라고 묻더라. 위트있게 답했어야 하는데 '재밌잖아'하고 넘어갔다. 성적표를 들킨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의 정수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수지씨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회사원으로 알려졌으며, 174.8cm의 큰 키로 과거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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