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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대박 난 이켠 "황보 좋아했다" 고백 [오만추3]

베트남서 대박 난 이켠 "황보 좋아했다" 고백 [오만추3]

발행 :

김나라 기자
왼쪽부터 황보, 이켠 /사진=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왼쪽부터 황보, 이켠 /사진=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오만추' 3기 출연진
'오만추' 3기 출연진

새로운 오래된 인연들이 모인 '오래된 만남 추구' 3기가 시작된다.


28일 오후 KBS Joy·KBS 2TV·GTV에서 방송되는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1회에서는 3기 출연자들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꺼진 인연의 불을 다시 켜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출연자들의 진솔한 자기소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먼저 배우 이규한, 가수 솔비가 8년 만에 재회한다. 두 사람은 2017년 MBC 예능 '오빠생각'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이다. 두 사람은 '오만추'를 통해 이전엔 몰랐던 서로의 매력을 발견한다는 후문이다.


솔비는 "진솔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이규한의 목소리가 진정성 있게 와 닿았다"라며 호기심을 드러내고, 이규한은 "솔비가 워낙 위트가 있어서 알아보고 싶다"고 말한다. '오만추'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형성할지 주목된다.


가수 황보와 배우 이켠의 만남은 더욱 드라마틱하다. '연프'(연애 프로그램) 시초격인 KBS 2TV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2003)에서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은 22년 만에 '오만추'라는 새로운 연프에서 상봉한다.


이켠은 과거를 떠올리며 "그때 누나를 좋아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특히 "(황보는) 반가움과 아련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사람이다. 진짜 안 변했더라"라면서 22년 전 설렘이 다시 피어오르는 듯한 감정을 드러낸다. 20대 초반에 만났던 두 사람이 40대 중반이 돼 다시 만나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개그맨 송병철, 배우 장소연은 이미지와 다른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송병철은 낚시와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것을 공개하고, 또 어색할 수 있는 첫 만남 자리의 공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시 설렘과 인연을 찾고 싶어서 '오만추'에 참가했다는 그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장소연은 연변 사투리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까지 총 5개 언어로 자신을 소개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엉뚱한 매력이 '오만추' 3기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송은이의 등장이다. 1, 2기에서 '추선자' 역할을 했던 그가 이번에는 '인연의 초'를 들고 첫 만남 중간에 등장한다. 특히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등장해, '추선자'가 아닌 3기 참가자로 '오만추'에 온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오래된 만남 추구' 3기는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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