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승무원 출신' ♥아내, 집 나간 적 있어..아들과 얘기하며 눈물"

배우 류진이 아내의 가출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20년 만에 처음 들어보는 아내의 속마음, 그리고 눈물…(부부싸움, 승무원친구, 테토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류진 부부는 아내의 승무원 친구들과 만났다.

류진은 승무원이었던 아내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연애를 7년 했는데 7년을 연애할 수 있었던 이유가, 매일 같이 있는 것보다 (아내의 비행 일정으로) 떨어져 있는 순간에 그 사람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류진 아내는 "그걸 제가 경험했다. 힘든 시기에 아이들 육아를 하고, 아빠도 집에만 있었다"며 "아무리 친한 모든 사람의 관계도, 계속 붙어 있으면 힘들다"고 전했다.

류진은 "한때는 집사람이 집을 몇 번 나간 적도 있었다. 연락도 안 됐다. 당연히 우리가 꼴 보기 싫어서 나갔으니"라며 "아내가 그때 템플스테이를 갔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신은 모르겠지만 그때 아이들 둘을 거실에 앉혀놓고, 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 얘기를 해줬다. 그 얘기를 해주면서 눈물이 나더라며 "애들이 되게 경청하더라. 그러고 나서 다시 똑같아졌다"고 전했다.

류진 아내는 결혼, 출산 후 성격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군인같이 변하고 있다더라"며 "남자 셋(남편과 두 아들)이 오랫동안 사람들이 주목하는 사람이었다. 막상 밖에 나갔을 때도 그런 갑작스러운 환경에서 이 세 사람을 보호할 수밖에 없더라. 전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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