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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쏘니를 잘 아는데요...' 케인, EPL 최다골 신기록 떠올렸다 "우린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 추억이 된 '손케 듀오'

'내가 쏘니를 잘 아는데요...' 케인, EPL 최다골 신기록 떠올렸다 "우린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 추억이 된 '손케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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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영혼의 단짝' 손흥민(33·LA FC)과 추억을 회상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과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2년 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케인은 친정팀을 상대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마이클 올리세가 찔러준 롱패스를 케인이 왼발로 침착하게 터치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날 축구 전문 영국 '원풋볼'에 따르면 케인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손흥민이 트로피(UEL)를 들어 올리며 토트넘 커리어를 마무리한 건 정말 멋진 방식이다"라며 "지난 시즌은 손흥민에게 정말 특별했다. 그는 소중한 순간들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긴 업적에 축하를 보낸다"고 답했다.


이어 "무엇보다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다. 친구로서 그를 정말 잘 안다.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손흥민의 인품을 칭찬했다.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최강 호흡을 자랑했다. 이른바 '손케 듀오'는 토트넘에서 8시즌을 함께 뛰며 EPL 최다 합작골(47골)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2위는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의 36골로 손케 듀오와 11골이나 차이가 난다. 케인이 지난 2023년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둘의 호흡은 막을 내렸다.


케인은 "우린 선수로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서 최고의 파트너십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끼리 좋아했던 연결고리가 있었다"고 손흥민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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