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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오타니가 삼중살 대굴욕이라니... 그런데 9회 극적 홈런포 폭발! 친정팀 한복판에서 세리머니 펼쳤다

'충격' 오타니가 삼중살 대굴욕이라니... 그런데 9회 극적 홈런포 폭발! 친정팀 한복판에서 세리머니 펼쳤다

발행 :

김우종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솔로포를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솔로포를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솔로포를 터트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솔로포를 터트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33·LA 다저스)가 친정팀인 LA 에인절스 홈구장 한복판에서, 삼중살 굴욕에도 불구하고 9회 극적인 동점포를 터트렸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의 괴력을 자랑하고 있는 오타니다.


오타니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석 3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연장 승부치기 끝에 6-7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돌튼 러싱(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에밋 시한.


이에 맞서 에인절스는 잭 네토(유격수), 놀란 샤누엘(1루수), 마이크 트라웃(지명타자), 테일러 워드(좌익수), 요얀 몬카다(3루수), 조 아델(우익수), 루이스 렌히포(2루수), 로건 오하피(포수), 브라이스 테오도시오(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빅터 메데로스.


오타니는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리며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2회에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순식간에 멀티 출루 경기에 성공한 오타니.


5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오타니가 삼중살을 당한 건 6회였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러싱이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석에 오타니가 들어섰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공략, 2루 베이스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이 직선타를 상대 유격수 잭 네토가 포구하며 아웃 처리했다.


뒤이어 네토가 2루 베이스를 밟으며 귀루에 실패한 2루 주자를 아웃시킨 뒤 1루로 지체없이 뿌리면서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잡아냈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삼중살(트리플 플레이)이 나온 것이다. 그대로 이닝이 끝났고, 오타니는 한동안 더그아웃에 들어가지 못한 채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6회 트리플 플레이를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6회 트리플 플레이를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지만 오타니는 역시 오타니였다. 양 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9회초. 오타니가 선두타자로 타석을 밟았다. 여기서 오타니는 에인절스 클로저 켄리 잰슨의 2구째 커터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404피트(약 123m). 오타니의 올 시즌 43호 홈런. 오타니는 홈런 직후 한손으로 관중석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축했다.


이 홈런포로 오타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42홈런)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전체 1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격차도 2개로 좁혔다.


만약 다저스가 승리했다면 오타니는 또 한 번 영웅이 될 수 있었을 터. 그렇지만 다저스 불펜이 흔들렸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알렉스 베시아가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놀란 샤누엘에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점수는 6-6이 됐다.


결국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갈렸다.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에인절스는 10회말 무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조 아델이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오타니의 올 시즌 타격 성적은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4(461타수 131안타) 43홈런 2루타 16개, 3루타 7개, 79타점 114득점, 79볼넷 145삼진, 17도루(5실패) 출루율 0.391 장타율 0.629 OPS(출루율+장타율) 1.020이 됐다.


다저스는 3연패 수렁에 빠진 채 68승 52패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다저스는 최근 4연승에 성공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반면 에인절스는 2연승을 거두며 58승 62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랭크됐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루이스 렌히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루이스 렌히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솔로포를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솔로포를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솔로포를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솔로포를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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