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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 김경문 감독 1000승 축하 인사 "최고 명장의 리더십... 이글스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 김경문 감독 1000승 축하 인사 "최고 명장의 리더십... 이글스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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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의 개인통산 1000승을 축하하는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격려사와 축하선물 및 화환을 보내 김 감독의 1000승을 축하했다. 왼쪽부터 양상문 투수코치, 손혁 단장, 김경문 감독, 양승관 수석코치.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의 개인통산 1000승을 축하하는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격려사와 축하선물 및 화환을 보내 김 감독의 1000승을 축하했다. 왼쪽부터 양상문 투수코치, 손혁 단장, 김경문 감독, 양승관 수석코치.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합니다."


한화 그룹 총수이자 한화 이글스 구단주 김승연(73) 회장이 김경문(67) 감독의 KBO 리그 통산 1000승을 축하했다.


13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은 이날 저녁은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김경문 감독에게 기념 선물과 화환을 함께 보내며 "KBO 통산 1000승 금자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고 명장의 리더십이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화는 앞선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7이닝(109구)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던져 15승을 따냈다. 노시환의 땅볼 타점과 문현빈의 희생플라이 1타점을 묶어 2점을 냈고 마무리 김서현이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그러면서 한화 김경문 감독은 1894경기 만에 통산 1000번째 승리(34무 860패)에 성공했다. 2004년 두산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김 감독은 그곳에서 512승, NC에서 104승을 채웠다. 지난해 한화에 온 뒤로는 104번의 승리를 견인하며 1554승의 김응용 전 감독, 1388승의 김성근 전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 1000승 감독이 됐다.


지난해 6월 한화의 제 14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경문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24시즌 8위(승률 0.488)에 머물렀던 팀을 올해는 12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2위(승률 0.596)로 선두를 추격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축하 자리에서 "이 기록을 달성할 기회를 주신 김승연 회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한화 이글스에 애정을 보여주시는 회장님과 팬들의 성원을 느끼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코치진과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승연 회장의 야구 사랑은 재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1986년 구단 창단 이후 40년 동안 구단주로서 이글스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해 9차례, 올해는 5차례 경기장을 직접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올해는 1·2군 선수 및 스태프에게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과 스테이크 세트를 제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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