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솔사계' 미스터 강이 24기 옥순의 플러팅을 튕겨냈다.
21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사상 첫 동시 선택으로 진행되는 남녀 출연자들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23기 옥순과 24기 옥순, 25기 옥순은 미스터 강을 선택했다. 그동안 23기 옥순에게 직진했던 미스터 강은 다대일 데이트 확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스터 강은 "갑자기 피곤하다. 배도 안 고프다. 지금 정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24기 옥순이 "가장 긴 연애가 몇 년이냐"고 묻자 미스터 강은 "굉장히 길게 했다. 5~10년 사이"라고 답했다.
이에 24기 옥순은 "완전 진국이다. 단기 연애를 반복했다는 건 책임감도 덜할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장기 연애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미스터 강에게 호감을 표했다.
하지만 미스터 강은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고, 24기 옥순이 "들리죠?"라고 발끈하자 미스터 강은 "들린다. 24기 옥순 님은 목소리가 커서 안 들리지 않는다"고 대응했다.

그러자 24기 옥순은 "저 목소리 크지 않다. 저 조신한 편이다"고 플러팅을 시작했고, 미스터 강은 "갑자기 힘들어진다"며 플러팅이 전혀 먹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식당에 도착한 미스터 강과 세 옥순은 별다른 대화 없이 숨막히는 대화를 이어갔다. 미스터 강은 "저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두 명 있다. 지금 데이트에서 그 둘 중 한 명이 있다"고 23기 옥순에게 마음이 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싸늘해진 분위기에 MC 데프콘은 "그냥 빨리 일대일 데이트로 넘어가라. 숨막힌다"고 말했다.
미스터 강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걱정을 하고 데이트를 했는데, 걱정한 것보다 더 최악이었다"고 자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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