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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서장훈, 왜 5년만 '열혈농구단' 감독 맡았을까.."'슬램덩크'보다 재밌다" [인터뷰①]

[단독] 잘 나가는 서장훈, 왜 5년만 '열혈농구단' 감독 맡았을까.."'슬램덩크'보다 재밌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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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감독 서장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슬랭덩크'보다 더 재밌는, SBS '열혈농구단'입니다."


바야흐로 스포츠 예능 풍년이다. 그간 인기 종목인 축구·야구가 안방극장을 한바탕 휩쓸었지만, 이제 막 서막을 연 것에 불과했다. 배구에 복싱에 급기야 헬스·러닝까지 종목이 확장되고 있는데, 여기에 새로운 농구 예능도 출범을 알리며 스포츠 열풍은 더욱 뜨겁게 계속될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레전드' 농구 국가대표 출신 서장훈이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를 꾸려 돌아오는 것. 서장훈은 대한민국 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출중한 선수였기에,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가 선보이는 농구 예능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서장훈 표 SBS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이하 '열혈농구단')는 글로벌을 노리는 역대급 스케일로 판을 키워 차별화된 볼거리를 예고했다. 서장훈이 감독이 되어 직접 연예인 농구단을 결성, 필리핀을 대표하는 연예인 농구팀과 국제 친선 경기를 펼치기까지의 여정을 전한다.


더욱이 2020년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 당시 "농구로 장난칠 거면 시작도 안 했다"라며 진정성을 몸소 증명했던 서장훈. 감독으로서 신뢰감을 쌓고 5년 만에 발휘할 진득한 리더십도 놓쳐선 안 될 관람 포인트다. 또한 '감독' 서장훈에 프로 농구선수 출신 전태풍이 코치로 의기투합해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SBS '열혈농구단' 왼쪽부터 코치 전태풍, 감독 서장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달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앞서 9월 22일 경기도 고양시 최강의 농구 동호회 '제이크루(J-CREW)'와 첫 직관 경기를 펼쳤던 '열혈농구단'. 이날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엔 이들의 대결을 관람하기 위해 구름 떼 인파가 몰렸다. 그 열광적인 현장을 스타뉴스가 찾아 '감독' 서장훈-'코치' 전태풍이 직접 전하는 '열혈농구단'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장훈은 어김없이 농구에 누구보다 진심인 모습으로, 선수들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5년 만에 다시금 감독을 맡은 이유에 대해 "제가 '핸썸타이거즈' 때도 그렇고 농구 예능에 나오는 건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서장훈이라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농구에 공헌하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장 많은 분께 농구를 알릴 수 있는 건 예능이 제일 좋은 방법이니까,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하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농구계에 변함없는 애정을 표했다.


서장훈 옆을 든든하게 지킨 코치 전태풍은 "저는 그냥 (서)장훈이 형이 불러서 나온 거다. 불러주셔서 감동이었고, 형이랑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왼쪽부터 코치 전태풍, 감독 서장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서장훈은 왜 전태풍이어야 했을까. 이에 대해 서장훈은 "기술이 워낙 좋은 친구였고, 또 많은 사람이 좋아했던 선수이지 않나. (전)태풍이가 알려준다고 하면 다들 잘 따를 거 같다는 이유가 있었다. 또 태풍이가 오랜만에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나왔을 때 보니 한국말이 너무 늘어서 놀랐다. 그런 면이 재미도 줄 거 같고, 여러 가지로 함께하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태풍이도 저도 이왕에 하는 거니까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 하며 의지를 다졌었다. 예능이지만 승부가 걸린 것이고, 아무리 즐겁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약 경기에 다 진다면 프로그램 존재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 그래서 모두가 정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SBS '열혈농구단' 감독 서장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특히 서장훈은 "'열혈농구단'을 통해 제가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는 걸 떠나서, 그저 농구라는 스포츠가 좀 더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공교롭게도 제가 일을 많이 하고 있을 때 출연하게 됐다. 스케줄 맞추기가 만만치 않은데, 어찌 됐든 시간이 나는 대로 선수들과 모여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조금이라도 농구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전태풍은 "저한테 '열혈농구단'보다 재밌는 농구 예능은 없었다. 그리고 '슬램덩크'보다도 더 재밌게 나올 거다"라고 이유 있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열혈농구단' 첫 회는 오는 29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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