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기준의 어머니는 기준에게 선을 보라는 얘기를 꺼내고, 기준은 거의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선을 보러 나가겠다고 말한다. 한편 미정은 인철을 위해 치약을 짜 놓기도 하고, 출근할 옷을 준비해 놓기도 한다. 인철은 그런 미정에게 마누라 같다며 하지 말라고 짜증낸다.
복순은 고모가 만나는 영감이라도 있나 살금살금 뒤를 미행한다. 그러다가 고모와 외조부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
인간극장 '슈퍼맨 닥터 리'(KBS2 오후 8시50분)
미국에서 사지마비 장애인 의사는 단 2명뿐이다. 그중 한명은 쟁쟁한 미국인 의사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 병원 존스홉킨스의 재활의학과 수석 레지던트로 온 병원을 누비는 한국인이다. 그의 이름은 슈퍼맨 닥터 이승복(39).
의사가 되기 전 체조선수였던 승복씨는 88 서울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맹훈련을 하던 중 큰 사고를 당하고 사지마비 장애인이 됐다. 각고의 노력 끝에 의사가 됐고 존스홉킨스 병원에 수석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다. 사지 마비 장애인이란 멍에를 뒤로하고 누구보다 분주하게 환자들을 돌보는 승복씨의 인생을 찾아가 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