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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는 '탱이', 한채영은 '아줌마'

발행:
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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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온리유'의 두 주연배우 조현재와 한채영이 서로에게 '애칭'을 붙여줬다.


나이보다 과묵하다는 이유로 조현재에게 '탱이'(영감탱이의 애칭)라는 별명을 붙여준 한채영은 지난 12회 방송부터 조현재에게 '아줌마'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


17일 12회 방송에서 극중 은재(한채영)의 아들 진솔이의 출생 비밀이 이준(조현재)에게 공개된 후, 이준이 이를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은재를 '아줌마'라고 부르게 된 것.


극중 진솔의 친 아빠임을 알게된 이준은 데이트를 하거나 다툴 때도 흡사 부부처럼 자신의 반려자가 될 은재를 '아줌마'라는 은근한 애칭으로 부르며, 이후에도 극중에서 이 애칭은 자주 등장할 예정이다.


평소 '탱이'라는 별명에 앙심(?)을 품은 조현재는 드라마 밖에서도 한채영을 '아줌마'라고 호칭해, 한채영의 별명은 졸지에 '아줌마'가 되어버렸다고.


이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진도 '아줌마'라고 부르자 한채영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워 했지만, '그만큼 우리 팀 모두가 은재를 사랑한다는 증거'라며 즐거워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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