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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미다' 팬, 방송위 중징계 반대 촛불시위

발행: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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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이하 '올미다') 팬들이 최근 방송위의 중징계 방침에 재고를 요청하는 촛불시위를 벌인다.


'올미다' 팬들 30여명은 1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촛불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올미다' 팬들은 물의를 일으킨 극중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뺨을 때린 장면이 '가족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강조한 것'이라며 이같은 의도가 방송 내용을 통해 충분히 전달된 만큼 전체 맥락 속에서 해당 장면이 판단되고 평가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팬들은 "문제의 장면에 대해 심한 충격과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도 많겠지만 역설적인 표현으로 수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도 적지 않다"며 "일정 정도의 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중징계가 취해진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올미다'는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됐던 노인과 노처녀라고 지칭되는 미혼여성들의 삶과 일상에 주목하는 의미있는 시도를 통해 공감과 찬사를 받아왔는데 도를 지나친 중징계는 제작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폄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팬들은 "이번 일에 대한 중징계는 대중문화 생산자들의 창작에 대한 의욕과 열정에 찬물을 끼얹어 대중문화 발전에 역행하는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오늘 촛불집회가 우리 방송문화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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