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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국, 스토킹 경험담 들고 2년만에 컴백

발행: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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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국(31)이 자신이 겪은 끔찍한 스토킹을 소재로 한 개그로 2여년만에 안방 시청자를 만난다.


최국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夜'(연출 김정욱ㆍ노창곡)의 새 코너인 '뮤직광팬'(가제)에 출연한다.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후 2년여만의 본격적인 코믹프로그램 나들이다.


최국이 긴 공백을 깨고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뮤직광팬'은 가수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스토커들과 이들을 추척하는 형사와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최국이 직접 연출해 그동안 대학로 무대 올려진 이 코너는 자신이 경험한 끔찍한 경험담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MBC에서 첫 녹화리허설에 임한 최국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스토킹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최국은 "'뮤직광팬'은 내가 실제로 경험한 스토킹의 기억을 토대로 제작됐다"며 "1년전 몇명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최국은 "당시 나를 스토킹하던 한 연상의 여성팬이 있었는데 '만나주지 않으면 약을 먹겠다'고 협박하다가 그분이 내가 만나주지 않자 실제로 약을 먹어 내가 병문안을 다녀 온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후로는 연락이 없는데 지금은 잘 지내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의 사랑은 너무나 감사하지만 그 사랑이 지나지면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 이 상처는 시간이 많이 지나도 치유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잠시 떠났을 동안에 내 경험을 토대로 '스토킹의 폐해'에 대한 소재를 발굴해 대학로에서 공연했다. 이번에 출연하게 된 '개그夜' 의 출연은 대학로에서 내 공연을 보신 당담 PD분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최국은 2000년 SBS 개그맨 공채 6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3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스타 코미디언으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컬트홀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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