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싶다'(SBS 오전8시30분)
은서 소식에 괴로워하던 지헌은 과음을 하고 병원에서 잠든다. 지헌을 발견한 희수는 격정적으로 지헌에게 키스를 퍼붓고 지헌의 속옷과 먹을 것을 챙겨 온 여진은 방문이 잠긴 것을 알고 씁쓸하게 돌아선다.
여진은 예슬이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은우의 택시를 타고 황급히 달려간다. 은우와 함께 병원에 온 예슬은 은우가 민형을 소개 시키자 오빠가 생겼다며 좋아한다. 여진은 민형의 병실에서 은서와 인사를 나누고 민형의 병명을 듣고 은서를 위로한다. 로비를 지나던 은서는 정형외과 외래에서 나오던 지헌을 발견한다.
'하늘이시여'(SBS 오후8시55분)
배득은 결혼식에 가려는 자경에게 "결혼하면 앞으로 자기와 세현은 어떻게 살아가냐? 결혼하지 않으면 안되냐?"고 말해 자경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후 청하가 예복을 가져다주지만 배득은 이를 던져버리는데, 이에 청하가 앞으로 생활비를 보태주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마음이 풀어진다.
한편, 마음이 복잡하던 자경은 왕모를 찾아갔다가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잠시 후 결혼식을 올릴 시각이 되고, 자경은 왕모와 함께 결혼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영선역시 아름다운 자경의 자태를 보며 흐믓해 하고 같이 사진을 찍으며 기뻐한다. 한편, 슬아는 예식홀을 다니다가 청하와 문옥이 등장하자 두 사람 모르게 몸을 숨기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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