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폭소클럽', 7개월만에 1TV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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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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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스탠드업 코미디를 표방했던 KBS '폭소클럽'이 오는 10월 1TV를 통해 부활한다.


지난 2002년 11월 첫방송된 '폭소클럽'은 신선한 형식과 내용, 풍자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신인 코미디언 발굴의 산실 역할도 해왔다. 그러나 시청률 경쟁에 밀려 지난 3월 폐지돼 많은 시청자들을 아쉽게 했다.


그러나 공영채널인 1TV를 활성화시키자는 의도로 시행되는 'K1프로젝트'와 맞물려 가을 개편에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폭소클럽'의 첫 연출자이자 현재 프로그램 개발팀에서 새로운 '폭소클럽'를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서수민 PD는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것도 없고 방송시간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제하며 "1TV의 특성에 걸맞게 코미디적 요소를 조금 줄이고 시사적인 면을 보강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처음 시작했던 '폭소클럽'에서 일반인 50%, 개그맨 50%이 출연했듯이 일반인 출연자를 늘리기 위해 열심히 물색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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