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버지가 된 탤런트 성동일이 SBS 아침드라마 '사랑하고 싶다' 촬영을 마친 뒤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사랑하고 싶다'에서 난치병에 걸린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뒷골목에서 조폭으로 살아가는 백승태 역으로 출연한 성동일은 최근 극중 비장한 죽음을 맞았다. 극중 백승태는 그동안 코믹한 역할로 사랑받아왔던 성동일이 '카리스마' 변신을 시도한 캐릭터다.
성동일은 22일 드라마 홈페이지의 시청자게시판에 "생전 처음으로 도전한 캐릭터인데 끝까지 관심과, 한편으로는 미움으로 일관해주신 여러분 너무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며 글을 남겼다.
성동일은 "드라마에서 마지막 죽는 장면을 찍고 나서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며 "개인적으로 너무 분에 찬 역할이었기에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마음 홀가분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백승태라는 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저에게는 연기생활에 있어서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한 좋은 기회였다며 "그 점에 대한 부작용 역시 있었겠죠. 이 드라마에 부족한 연기, 다음 영화와 드라마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 모두 인생에 있어서 백승태 같은 조연 말고, 주연이 되셔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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