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MBC 기상캐스터 출신 연예인 안혜경과의 열애설에 대해 공개적으로 시인하며, 1년전 안혜경이 먼저 대시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하는 21일 경기도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야심만만' 녹화에 참여해, MC와 출연진들이 '날씨가 어떠냐'며 농담조로 계속 질문하자 "숨기지 못하겠다. 쿨하게 얘기하겠다"며 시인한 것.
하하는 "1년전 그녀가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했었다"며 "그러나 나처럼 키 작고 못생긴 남자가 뭐가 좋냐며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녀가 계속 기다려줬다"며 "그녀가 '28년만에 괜찮은 사람 만났는데 놓칠 수 없다'고 말했다. 지금은 좋아진 단계다. 내게 너무 멋진 여자다"고 말했다.
하하는 방송을 통해 안혜경에게 '내 여자'라고 칭하며 "거친 풍파가 있을 텐데, 나 버릴 셈이냐"고 농담을 한 뒤 "우리 불같이 사랑해볼까"라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프러포즈 이벤트도 벌였다.
한편 하하와 안혜경은 지난달말 지인들을 통해 사적으로 만남을 갖고있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하하는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파워FM '하하의 텐텐클럽'을 통해 반복해서 열애설에 대해 시인하는 멘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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