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나도야 간다'(극본 하청옥ㆍ연출 김경호)의 악역 캐릭터로 1년 반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 탤런트 김정현이 최근 촬영장에서 '깜짝 생일파티'를 선물받았다.
지난 28일 생일을 맞은 김정현은 이날 경기도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이 드라마 녹화중 강부자 김미숙 이청아 등 함께 출연중인 연기자들과 스태프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미리 생일 케이크와 음료 등을 준비해놓은 출연진 및 제작진이 녹화 도중 휴식시간을 활용해 김정현에게 조촐한 파티를 열어준 것.
김정현은 "그냥 이야기 안하고 조용히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다같이 축하해주니 너무 고마웠다"며 "즐거운 기분으로 촬영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이날이 함께 촬영장에 다니는 담당 매니저의 생일이기도 해서 인연이 남다르다"며 웃었다.
한편 김정현은 '나도야 간다'에서 회계사가 돼 출세한 뒤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한 조강지처를 버리고 젊고 예쁜 여자를 만나 새출발을 하려는 상민 역으로 출연중이다. 극중 '패륜아' 캐릭터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정현은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고 있지만, 그만큼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극이 진행될지 더 많은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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