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젤리나 졸리처럼 배우로서 사회활동가로 평생 사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고종황제의 증손녀로 최근 본격 연예계 진출을 선언한 이홍이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처럼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병행하며 배우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홍은 2일 오후 서울 행당동 금호영광교회에서 열린 성서청소년육성재단의 영광국제청소년캠프 현판식 및 설립 예배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청소년캠프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선교 및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홍은 "연기자가 되길 결심한 것은 세계 선교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며 "1년 중 6개월을 배우로 살고, 4∼5개월을 유네스코 친선대사로서 구호활동에 힘쓰는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퓨전사극 영화의 출연 제안을 받고 이를 검토중인 이홍은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앞두고 바쁜 가운데서도 오는 8월에는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우간다에 직접 가서 구호와 선교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기도 하다.
고종황제의 손자 이석씨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그간 조관우와 쿨 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는 이홍은 168cm의 키에 몸무게 48kg의 단아한 한국형 미인. 집안의 반대 때문에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사회활동과 연기활동을 함께하겠다는 생각을 굳힌 뒤 집안 어른들로부터 허락을 받고 본격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영광국제청소년캠프의 홍보대사이자 운영이사로서도 활동을 다짐한 이홍은 4살부터 그려온 미술을 심리치료에 응용하는 등 소외 청소년 치료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잘못 인식된 황실 문화등을 바로잡을 수 있는 작품 등에 출연하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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