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민규(사진 아래)와 탤런트 박형재가 같은 날 인근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김민규(35)는 8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의 공항터미널에서 6살 연하의 KBS 대전방송충국의 아나운서 주혜연(29)씨와 화촉을 밝혔다. 박형재(31)는 인근 지역인 서울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오후 6시 대학원생인 채자연(28)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민규의 결혼식에는 KBS 1TV '도전골든벨' 김현욱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주례는 김민규의 교회 담임목사가 맡았다. 3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재주소년이 축가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결혼식은 김민규의 요청에 의해 비공개로 조용하게 진행됐다.
반면 박형재는 많은 취재진과 동료 등 많은 축하객들의 축복속에 진행됐다.
박형재 결혼식은 탤런트 김성민의 사회로 진행됐다. 가수 윤종신은 이날 결혼식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으며 주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의 최상식 원장이 맡았다.
더욱이 박형재의 신부 채자연씨의 부케를 개그우먼 백보람이 받아 눈길을 끌었다. 채자연씨와 백보람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절친한 친구사이. 현재 인터넷 쇼핑몰도 함께 운영중이다.
박형재는 결혼식 이후 제주도로 2박3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잠실 본가에서 신접 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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