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임성민이 자신의 모바일 화보가 SBS 김주희 아나운서의 비키니 논란과 맞물린 것에 대해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섹시한 컨셉트의 모바일 화보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임성민은 올해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김주희가 출전, 수영복 차림으로 아나운서의 품위와 노출에 관한 논란을 일으킨 일과 겹치게 되자 타이밍을 맞춘 것이 아니냐고 오해를 받기도 했다.
임성민은 "모바일 화보는 본래 8월초 내기로 하고 촬영한 것"이라며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아나운서가 된 김주희씨에 대한 얘기는 들었지만, 아나운서를 그만 둔 지도 오래됐고 계속 연기에 관심을 두다보니 연기자만 유심히 보지 아나운서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희가 올해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하는 것까지는 생각치 못했다. 또 아나운서로 입사 직후 프로그램을 맡는 일은 보통 없어서, 벌써 아침 뉴스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지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성민은 "내가 김주희씨에 대해 무어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는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다른 직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인터뷰를 하지도 않은 곳에서 마치 '아나운서를 하려면 아나운서를 하고, 미스코리아를 하려면 미스코리아를 해라'라는 의미로 인용해서 써 항의를 할까도 했다"고 속상한 심정을 밝혔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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