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좋아해', 11.0%로 조용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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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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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극본 배유미ㆍ연출 신호균)가 6일 조용히 막을 내렸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며 6일 방송된 '진짜 진짜 좋아해'는 11.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진짜 진짜 좋아해'는 고정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으나, 동시간대 경쟁작 KBS2 '소문난 칠공주'가 인기를 얻으며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진짜 진짜 좋아해' 최종회에서는 봉순(유진 분)이 준원(류진 분)과 자신을 위해 봉기(이민기 분)가 희생한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의 마음을 되짚어 보게 된다. 이런 여러 과정을 통해 결국 봉순과 봉기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유진과 이민기는 키스신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진이 이민기의 기습키스 중 극중 이름 남봉기가 아닌 '이민기'를 외쳐 시청자들은 '실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드라마 KBS2 '소문난 칠공주'는 3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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