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성민이 모터사이클로 6000㎞에 이르는 미국 대륙을 횡단했다.
김성민은 지난 7월24일 미국 동부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시작으로 서부 LA까지 장장 6000㎞를 14일간 달리는 대장정을 마쳤다.
평소 모터사이클 타기가 취미였던 김성민은 이번 투어에 친구와 함께 참여해 한국판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연상케 했다.
김성민의 모터사이클 투어에는 밀워키를 시작으로 3500만년 된 화석층이 있는 배드랜즈 국립공원, 세계 최대의 관광명소 '큰 바위 얼굴' 조각이 새겨진 러슈모어 산, 미국 최대의 국립공원 옐로스톤의 천연 자연이 만들어낸 대장관이 펼쳐진다.
김성민은 투어기간 동안 미국 전통 서부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과 나파밸리 포도농장에서의 팜스테이까지 2주 동안 광활한 미국 대륙을 온 몸으로 체험했다.
또한 김성민은 이번 여행에서 그동안 숨겨두었던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14일 동안 햄버거와 바베큐로 식사를 해결해야했던 참가자들을 위해 손수 끓인 김치찌개를 대접해 일등 신랑감의 면모도 보였다.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선보여 현지 여성 라이더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던 김성민은 모터사이클을 타며 터프하고 강한 남성의 모습도 보여주는 동시에 '김성민표 개그'를 깜짝 선보이기도 했다.
김성민은 "여행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반듯하고 왕자님 같은 이미지가 굳어져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수 없었는데 앞으로 연기를 통해 많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민의 미국 대륙횡단기는 오는 14일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좋은 날'을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