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이 남편인 영화감독 이지호와 함께 '쌍둥이영화사'를 설립했다.
김민은 24일 오전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지난 4월 결혼한 이후 미국 LA에서 동갑내기 남편과 보내고 있는 신혼생활을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김민은 "동갑내기라 간혹 티격태격한다. 우린 장난하다가 많이 싸운다. 장난으로 간지럼 피우거나 하다 그게 지나치면 싸움이 되기도 한다. 주도권 잡는 것 가지고 많이 싸웠다"며 "결국 주도권을 반반 나눠 분담했다. 은행 관리, 경제권 등 일단 가정 경제권은 내가 쥐고 회사 경제권은 신랑이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둘 다 별자리가 쌍둥이 자리여서, 영화사 이름을 쌍둥이영화사라고 지었다"며 "이번 영화는 (이지호가)감독만 하고 앞으로는 제작도 할 계획"이라고 부부가 함께 하는 사업계획도 밝혔다.
결혼 이후 달라진 생활에 대해서는 "결혼하고 많이 달라진 것 같긴 한데 아직까지는 쉬는 느낌이 강하다. 애가 생기면 다들 달라진다 그러던데 아직은 모르겠다"며 "연애를 떨어져서 했기 때문에 지금도 조금 연애하는 기분이다. 소꿉장난 하는 것 같고 여행 온 것 같고"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은 향후 연기활동 계획에 대해 "일은 하고싶다. 지금은 학교를 가보고도 싶다. 6개월동안 자리잡을 때까지는 신랑을 위한 시간이다. 일로서는 한 사람이 일할 때는 한 사람은 일을 안하기로 약속했다"며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있으면 아무래도 그러니까 한 사람 일할 때는 다른 사람이 뒷바라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은 지난 4월 영화감독 이지호와 결혼한 뒤 미국 LA에서 신혼살림을 차려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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