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경, 日백화점 사건 악플로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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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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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가수 도원경이 최근 일본의 한 백화점에서 겪은 부당한 대우와 관련, '보상금을 노린 처사'가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인신공격에 두 번 울고 있다.


도원경 소속사측은 9일 "도원경이 일본 백화점에서 당한 황당한 사건에 이어 네티즌들의 악성 덧글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원경이 바라는 것은 일본 백화점 측의 진심어린 사과다"며 "도원경은 정식으로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변호사를 선임해 사고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것 뿐이었는데, 이를 보상금을 노리는 것으로 곡해하는 네티즌로 인해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도원경은 최근 자신의 공식 팬 카페에 일본 도쿄의 한 백화점에 소속사 사장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함께 갔다가 2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사이 벌어진 틈에 소속사 사장의 신발이 끼면서 발목이 뒤틀리고 인대가 파열되는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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