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방영을 둘러싼 진통 끝에 합의점을 찾은 MBC 월화드라마 '주몽'이 시청률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며 순풍을 탔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주몽'은 45.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전 지역에서는 50.2%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자체최고시청률 48.1%을 기록하며 꿈의 50% 돌파를 눈앞에 뒀던 '주몽'은 그러나 연장방영을 두고 잡음을 일으키며 지난 20일 44.8%, 21일 44.0%의 시청률을 보이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장에 반대했던 주인공 송일국과 MBC가 지난 27일 극적인 타협을 이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청률도 상승세로 반전했다. 연장방영 결정과 시청률 상승이란 겹경사를 맞은 '주몽'이 언제쯤 50%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인지에도 관심이 함께 모아진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눈의 여왕'과 SBS '눈꽃'은 각각 7.4%와 6.2%를 기록, 한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