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연예대상'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사극 열풍까지 잠재웠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께부터 밤 12시 30분까지 KBS 2TV를 통해 방송된 '특집 KBS 연예대상'이 1부와 2부 각각 18.0%와 1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2부의 18.9%는 40%에 육박한 시청률을 보인 KBS2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를 제외하고는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KBS 연예대상'의 시청률 돌풍 덕분에 최근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해오던 주말 사극열풍까지 사그라들었다. KBS1 대하드라마 '대조영'은 18.4%,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은 18.8%의 시청률을 기록, 둘 모두 10%대 후반의 시청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연예대상'에서는 MC 김제동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코미디부분에 정종철, 쇼 오락부문에 이휘재가 각각 선정됐으며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KBS2 '상상플러스'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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