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S' 허이재, 눈물 연기로 입궁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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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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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궁S'(연출 황인뢰ㆍ극본 김수영)의 여주인공 허이재가 눈물 연기로 '입궁 신고식'을 치렀다.


극중 엉뚱발랄한 견습나인 양순의 역으로 출연하는 허이재는 3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해 견습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지만, 실습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하다 결국 상궁마마의 불호령에 눈물을 떨구게 된다.


엉뚱하고 덜렁대는 성격에 건망증까지 있는 탓에 실수는 반복되고 정식 나인이 되지 못할까 두려운 마음에 궁 뒤뜰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는 것.


최근 매서운 한파 속에서 이 장면을 촬영한 허이재는 신입답지 않게 능숙한 눈물연기를 펼쳐 스태프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허이재는 "엉뚱하지만 밝고, 덜렁대지만 순수한 양순의의 여러 가지 매력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는 작품이라 부담이 크지만 2007년을 '궁S'와 함께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이재가 연기하는 양순의를 비롯해 철가방 출신 황태자 이후(세븐 분), 완벽한 황태자 후보 이준(강두 분), 귀족 가문의 외동딸 신세령(박신혜 분) 등 네 인물의 이야기를 다룰 '궁S'는 내년 1월10일 MBC 수목미니시리즈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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