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나현희가 뮤지컬 '대장금'(공동제작 MBCㆍPMC프로덕션)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재치있게 밝혀 눈길을 끈다.
나현희는 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신동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뮤지컬 '대장금'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한복에 잘 어울리는 얼굴이 아니지만 그동안 사극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무대 위에서는 내 눈 코 입이 조금 작아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배님들에게 큰 것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와 공연을 두달 정도 하면서 스스로와의 싸움에 도전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현희는 이 자리에서 "일년 전에 '카르멘'이라는 뮤지컬을 해보고 새로운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배우라는 직업의 특권을 누렸다"며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대장금'은 장금의 성공과 사랑을 그린 작품. 나현희는 극중 더블 캐스팅된 유명 뮤지컬 배우 이태원과 함께 '최상궁'을 연기한다.
뮤지컬 '대장금'은 오는 5월 26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한달간 무대위에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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