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를 협박해 매니지먼트 권한을 자신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도록 한 혐의(강요)로 구속 기소된 매니저 백모씨(28)가 매니저로서 평범한 회사생활을 했을 뿐 신학동파 출신이라는 언론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백모씨의 법정 대리인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백모씨가 권상우의 매니저였던 점, 스캔들을 언론과 검찰에 제보하겠다며 권상우로 하여금 각서를 쓰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점은 사실"이라고 밝히며 그러나 "신학동파 출신"이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정상적인 학업 과정을 마치고 연예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입사해 매니저로서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한 사람으로, 신학동파와 그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공소사실에도 본인 백모씨가 신학동파 출신이라는 내용이 전혀 없는데, 갑자기 '신학동파 출신'이라는 언론 보도를 접하게 된 본인으로서는 놀라움과 당혹감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혐의 사실의 유.무죄 여부에 관한 사법부의 판단을 하루 앞 둔 시점에서, 혐의 사실이 과장되어 보도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하여, 본인 백모씨는 억울하게 구속될 당시의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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