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박그리나가 KBS2 새 수목드라마 '마왕'에서 엄태웅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8일 박그리나의 소속사는 "영화 '연애의 목적'에 박해일의 약혼녀 역으로 출연한 박그리나가 '마왕'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박그리나는 이번 드라마에서 엄태웅이 분할 주인공 오수의 강력팀 파트너 이민재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민재는 '사격 신동'이란 소리를 들으며 화려하게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으나 큰 대회 징크스로 동메달만 두 번 받은 사격 국가대표 출신의 강력팀 특채 형사다.
그녀는 파트너인 오수가 거칠어 보이지만 속이 따뜻한 남자란 것을 알아갈수록 그에게 끌리게 된다. 털털한 성격 탓에 오수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툴툴대는 것으로 표현하는 민재는 호기심 많고 행동력 강하며 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에 담아두지 못하는 성격이다.
박그리나는 " 역할에 충실해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신인인 나를 비중있는 배역으로 캐스팅해준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그리나와 엄태웅을 비롯해 주지훈 신민아가 출연하는 '마왕'은 2월 중 촬영에 들어가 오는 3월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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