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안용준, 교통사고에도 연기투혼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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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기자
사진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에서 주몽(송일국)의 아들 유리로 열연중인 안용준(사진 왼쪽)이 지난 17일 교통사고가 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안용준의 한 측근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7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촬영을 끝내고 인근 숙소로 이동중, 안용준이 탄 차량이 접촉사고가 났다"면서 "차량과 차량이 부딪혔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안용준은 병원에 가서 정밀검진을 받아보라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숙소로 직행, 다음날 촬영분을 준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다치지 않았다. 놀랐을 뿐이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인 안용준은 사고 다음날인 18일 비무대회에서 비류와 진검승부를 벌이는 장면을 촬영했다.


한편 지난해 EBS에서 방송된 '비밀의 교정'을 통해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알린 안용준은 현재 '주몽'에서 청년 유리로 나주와 용인을 오가며 '주몽' 후반부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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