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사업가 이소라가 2년만에 라디오 DJ로 깜짝 변신했다.
이소라는 26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일주일간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진행한다.
최화정이 최근 휴가차 3주간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그 공백을 대신하는 것이다. 이소라가 라디오를 진행한 것은 지난 2005년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 이후 2년여만이다.
27일 오후 이소라가 마이크를 잡은 '이소라의 파워타임'은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 잡으며 인터넷 검색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슈퍼주니어T가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을 고백하는 등 청취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소라는 26일 오후 '최화정의 파워타임' 첫 방송 진행 이후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세대에 맞게 라디오가 변해 가는 것 같다. 라디오 진행, 힘들었다"면서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문자 서비스도 보내고 상품도 보내주고, 지금 라디오는 청취자가 참여해서 라디오도 같이 만들어 가더라"고 오랜만에 라디오 DJ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가 라디오를 진행할 당시와 달리 지금은 굉장히 호흡이 빨라진 것 같다. 가령 내가 진행할 때 프로그램을 20분 단위로 나뉘었다고 하면 지금은 5분 정도로 나뉠 정도로 호흡이 빨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여성의류 브랜드 '어로즈' 대표인 이소라는 다이어트 식품 브랜드 소디, 여성 캐주얼 의류브랜드 'WOODRY'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