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포맨'이 '보이스포우먼'으로 변신했다.
30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웃찾사' 200회 특집 녹화에서 '보이스포맨2' 코너에서 기존 남자 개그맨 4명이 출연하던 코너에 여자 개그우먼 4명이 등장해 음악 개그를 펼쳐보였다.
이 코너는 김필수, 윤진영, 김기욱, 박상철 등 4명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방청석 앞자리에 앉은 여자들을 여자친구로 설정해 그들의 외모를 비꼬며 웃음을 야기하는 코너다.
이날 녹화에는 손명은, 이경분, 정주리, 박보드레가 이들의 자리를 대신해 남자친구들을 대상으로 노래를 불렀다. 서로를 'S라인', '아기피부', '성형미인', '콩팥공주'로 칭하며 웃음을 야기했다.
방청객 앞자리에는 가수 브라이언과 이종 격투기 프라이드 파이터 최무배가 자리해 이들의 남자친구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오는 4월 8일.
한편 이날 '웃찾사'의 연출자 박상혁 PD는 '보이스포맨2'가 막을 내린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여자 버전으로 몇 번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라며 "막을 내릴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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