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와 '결혼설'에 휩싸인 탤런트 박상아가 현재 거주중인 미국 LA를 떠나 귀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박상아의 LA 이웃 주민은 그가 "현재 한국으로 떠나기 위해 집을 내놨다"고 밝혔다.
박상아가 한국에서 유명한 탤런트임을 알고 있다는 이 주민은 박상아에게 "1살된 아이가 하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연예가중계' 제작진이 LA의 박상아 집을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에 박상아는 황급히 문을 닫고 집 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상아의 모습은 카메라에 잡혔고 그는 4년 만에 TV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2003년 전재용씨의 100억대 비자금 의혹 수사에 연루된 뒤 미국으로 출국했던 박상아는 최근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이 LA 교민들 사이에 목격되면서 화제에 올랐다.
더욱이 전씨가 지난 2월 9일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전 부인과 이혼 절차를 마친 것이 확인되면서 더욱 '결혼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씨는 스포츠월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상아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꼭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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