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일본인 사오리, 한국 이중국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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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 사오리 장.
사진출처=KBS 홈페이지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 사오리 장. 사진출처=KBS 홈페이지

주한 외국인 여성들을 등장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 '미녀들의 수다'의 인기 출연자인 일본인 사오리 장(Saori Chang)이 실제로 한국 이중 국적자임이 밝혀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인 유학생으로 소개된 사오리는 깜찍한 외모와 솔직한 발언으로 인기를 모았으나 '장은주'라는 한국식 이름으로 미니홈피를 운영하는 등 '한국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실제 사오리는 어머니가 한국계인 재일교포로 일본 국적을 소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 국적 역시 함께 갖고 있는 이중국적자다. 제작진은 처음부터 이를 알고도 일본인으로만 사오리를 소개했다.


그간 꾸준히 국적 문제를 제기해 온 네티즌들은 "외국인만 출연하는 '미녀들의 수다'에 한국계도 아니고 한국인 국적 소지자가 출연하는 게 말이 되느냐", "완전 한국인이 아니냐"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적을 남겼다.


'미녀들의 수다'의 이기원 PD는 "어머니 쪽이 한국인이어서 한국 국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국적만이 한국일 뿐 일본에서 나고 자라 한국에 유학온 사실상의 일본인이 아닌가. 일본인으로 소개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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